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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발생 및 용해 기술의 혁신 퓨리텍 홍승훈 대표

기사승인 2019.07.08  1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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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소발생기 기술정체 현상 해결 판로 개척으로 성장 이끌 것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는 분야도 있지만 오랫동안 기술 정체를 겪어온 영역에서 혁신을 선보이며 해당 분야를 선도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퓨리텍은 후자에 속하는 대표적 사례로 산소발생기 분야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끌어냈다. 동일 용량의 제품에 대해 부피와 무게를 1/10로 줄여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성능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퓨리텍의 홍승훈 대표를 만나 차별화된 기술력과 향후 비전을 들어본다. 


기체 발생과 정제에 대한 집약 기술과 노하우 보유
과거에는 의료나 산업현장, 수산업에서 사용되던 산소발생기였지만 최근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가정에서의 수요도 늘고 있다. 홍승훈 대표는 “산소발생기를 콤팩트화하고 효능을 향상시켜 용도의 범위와 개별 모듈의 확장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퓨리텍은 산소발생기와 용해기, 수소정제기, 오존발생기, 가스 퓨리파이어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체 발생 및 정제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특히 산소 발생기의 경우 수산용, 어선용, 산업용, 가정용으로 용도를 세분화하여 효율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인정하고 지원하는 국가 인증인 NEP(New Excellent Product)인증을 획득했으며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어 수의 계약도 가능하다. 퓨리텍의 가정용 산소발생기는 제품 1대에서 약 3000평의 숲과 맞먹는 산소 양을 공급할 수 있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산소 용해기는 어선이나 양식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그는 “용존 산소량은 물고기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퓨리텍의 제품이 설치된 양식장은 기존 모터순환식 장치에 비해 폐사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해외 수출 계약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수산업이 활성화되어 있는 노르웨이의 농수산설비 전문업체인 레독스(Redox)와 2016년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과 북미 시장에 진출해 영업권 계약을 성사시켰다”면서 “올해는 인도 양식장과 어선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수출 이외에 기술개발 의뢰로 노르웨이와 해외 구매조건부 사업에 대한 협약도 체결한 상태이다. “연어의 기생충 문제로 노르웨이 전체 연어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2016년 한해에만 정부가 투자한 예산이 6천5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도 해결이 되지 않아 장비를 개발해달라는 의뢰를 받아 지난달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2년 동안 기술개발을 진행하며 개발된 기술과 제품을 구매하는 해외 구매조건부 사업으로 사업비는 7억7천여만 원이 책정된 상태이다. 홍 대표는 퓨리텍의 기술력과 제품군이 궤도에 올랐다고 보고 앞으로 국내외 매출 신장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산소발생기 분야의 기술정체 현상을 해결한 퓨리텍
1950년대에 개발된 산소 발생기는 전세계적으로 산업 각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되어왔지만 기술발전은 정체 상태였다. 홍 대표는 이에 대해 “신발이나 우산처럼 전통적인 기술력을 재현하는 정도로 큰 진보가 없었던 분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퓨리텍은 기존 산소발생기의 부피와 무게를 혁신적으로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동일한 용량에 부피와 무게를 1/10로 줄였으며 단일 모듈의 연결 확장성을 높여 용도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간편해졌다. 획기적인 기술혁신으로 특허 등록은 물론 각종 인증과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되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여 질소발생기, 에어드라이어, 수소 발생기 등 7~8종의 제품군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퓨리텍은 마이크로/나노 단위의 기포를 발생시켜 용존 기체를 극대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제품들이 산소용해가 잘 되지 않는 이유는 입자의 크기가 커 주입하는 즉시 수면으로 떠올라버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그는 “퓨리텍의 고농도 산소용해수를 이용할 경우 7~8ppm 수준이던 일반적 하천·바다의 용존산소량은 40ppm까지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보통 양식장이나 어선, 수산물운송트럭 등에서 사용하는 액체산소 기화방식 제품의 효과가 10ppm 안팎인 데 비하면 4배 수준이다. 홍 대표는 “이것을 대용량으로 만들어 컨테이너나 바다 양식장에서 사용할 경우 굉장히 파워풀한 제품이 된다”면서 앞으로 수출 증대에도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기술 경쟁력 바탕으로 세계 시장의 판로 개척할 것
“2019년은 퓨리텍의 성장에서 중요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밝힌 홍 대표는 그동안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제는 해당 제품을 알려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을 거두어 들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는 “제조업의 숙명이 끊임없는 개발에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매출 상승에 집중하면서 퓨리텍의 기술력과 제품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접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2008년 설립 이후 공격적인 투자로 산소발생과 용해 분야의 기술 정체 현상을 타개하고 혁신을 이끌어낸 퓨리텍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임동훈 기자 stimeup@sisanewsn.co.kr

<저작권자 © 시사뉴스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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