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청정 해운연료로 새롭게 주목 받는 LNG

기사승인 2019.06.07  13:48:56

공유
default_news_ad1

- 미래 수요시장 담보로 성장동력 역할

기타 해운 연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은 LNG가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오는 2040년 LNG 연료 점유율은 13%에 이를 전망이다.

 

LNG 추진선,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20년부터 선박연료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SOx)을 기존 3.5%에서 0.5%로 줄이는 강화된 규제를 도입하면서 기존 벙커C유 연료에서 LNG로의 연료 전환이 가장 현실적 대응책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선박을 LNG 연료 추진선으로 개조하기 위해서는 엔진설비 및 저장 탱크 등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등 높은 투자비가 필요하다. 자금 여력이 없는 중소조선사에게는 한마디로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을 터.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중소 예인선의 LNG 전환 없이는 친환경 미래선박 시장을 선점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어왔기에 결국 정부가 핸들을 페달을 밟는다.
 2022년까지 진행되는 중형선박 설계경쟁력 강화사업에는 총 297억원이 투입된다. LNG 연관 고부가선박의 기본설계 지원을 통한 중형조선사의 설계경쟁력 강화를 본격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소조선사·기자재사의 전반적인 설계·건조역량 제고를 위해 설계역량 강화사업, 중소조선소 혁신성장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견조선소 혁신성장 개발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 390억원이 투입돼 중견조선사 설계, 제조 경쟁력 향상 및 환경규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소조선사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국, 일본 등 여타국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친환경 미래선박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불확실한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역량을 갖춰나가기보다 미래 확실한 수요시장을 담보로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에서 최초로 LNG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은 인천항만공사가 항만안내선으로 사용하고 있는 ‘에코누리호’로 2013년 4월 선박건조를 완료하고 7월 첫 취항했다. LNG 연료를 사용하고 있어 디젤연료 비해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92%, 분진 99%, 이산화탄소 23%나 절감할 수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세계 LNG 추진선은 지난 4월 현재 총 247척(운항 중인 선박 121척, 건조 중인 선박 126척)이 도입됐으며, 2014년 68척 대비 약 309%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LNG 벙커링 서밋(Bunkering Summit)’에서 Shell사는 오는 2040년 LNG 벙커링 수요가 연간 3000~350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LNG 공급 플랫폼 및 내륙용 소형 선박 이외 아프라막스(Aframax, 8만~11만톤)급 또는 수에즈막스(Suezmax, 13만~15만 톤)급의 LNG 연료 추진 선박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Total사는 2025년까지 LNG 벙커링 수요가 연간 100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 중 10%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수립했으며, 선박회사인 Brittany Ferries사와 첫 LNG 연료 추진 선박(2019년부터 운항 예정)공급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현재 IMO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해운사들은 MGO 등 저유황유, LNG 전환, 중유탈황+장치(HFO+Scrubber) 등 세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선 중유와 탈황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사용은 현재 LNG 전환과 함께 업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대안 중 하나이다. 연료가격이 낮다는 점과 투자금을 빠른 시일내에 회수할 수 있기 때문. 다만 IMO MEPC 72차에서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온실가스 50% 감축목표가 제시되는 등 Co2 규제가 갈수록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스크러버 사용은 중장기적 해법이 되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MGO(저유황유)에 대해서는 편리성과 범용성을 갖췄으며 그동안 실운항을 통해 경험이 축적됐다는 장점이 있지만 높은 비용과 아직 엔진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설정되지 않았다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하지만 LNG 추진선박은 친환경 연료로서 황산화물 처리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황산화물이 0.05% 내외 함유된 선박용 경유보다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SK, 포스코, GS 계열 민간 발전사들이 LNG(액화천연가스)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 확대로 LNG를 직접 수입할 기회가 많아진데다, 국내 수요 증가로 사업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포스코가 광양에서 운영중인 LNG터미널을 인수하기로 했다. 기존 LNG 발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LNG복합발전소 3호기에 사용하는 LNG 사용분에 대해 한국가스공사와의 장기계약이 끝나, 지난 2월부터 미국산 셰일가스를 직도입하기로 했다. SK E&S는 2020년부터 20년간 미국 프리포트 LNG 액화터미널에서 LNG를 매년 200만톤 실어오기 위해 LNG 수송선 2척을 직접 발주했다. 여주 LNG발전소도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철영 대기자 lcyfe@sisanewn.co.kr

<저작권자 © 시사뉴스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