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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네임플레이트 전문기업 엠제이테크원 김상민 대표

기사승인 2019.05.10  17: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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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로고, 혼이 들어간 금속 디자인 정밀가공 기술로 명품가치 창조

그냥 지나치기 쉬운 생활 속의 제품들에 부착된 브랜드 로고들은 많은 고심 끝에 만들어진 또 다른 상품이다. 특히 가전제품과 자동차, 디지털 카메라, 화장품 등에 부착되어 있는 금속 네임플레이트는 해당 디자인의 강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재질과 가공기법이 사용된 것이다. 인천시에 위치한 금속 네임플레이트 전문기업 엠제이테크원은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기업 로고를 제작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생산 설비와 인적 자원을 모두 갖춘 엠제이테크원
금속 소재의 브랜드 로고는 산업전반의 모든 상품에 적용하며 가전기기, 자동차, 컴퓨터, 스피커, 가구, 창호 등 곳곳에 사용된다. 엠제이테크원은 금속 상품라벨 및 네임 플레이트 데코레이션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로 주문제작, 도금, 표면처리 가공 벤처기업이다. 김상민 대표는 “금속 브랜드마크, 트레이드라벨 등은 액세서리, 화장품 데코, 자동차 용품은 물론 의료기기에까지 사용될 정도로 광범위한 수요가 있다”면서 “엠제이테크원은 네임플레이트 부문에서 명품가치 창조로 고품질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네임플레이트와 데코레이션을 제작하며 2D타입형태와 3D타입도금라벨도 그 외 액세서리 형태도 가능하다고 한다.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엠제이테크원은 금형, 정밀가공, 표면도금처리, 후가공 표면처리 등에 대한 생산설비와 그를 뒷받침하는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캐리어, 대림, 한샘 등 유수의 기업들이 엠제이테크원의 금속 라벨을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주문 형태를 소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도금타입은 2D와 3D형태로 나눌 수 있는데 니켈, 크롬, 무광, 헤어라인, 골드, 로즈골드, 흑도금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 “비철금속 상품 라벨의 경우 알루미늄, 신주, 동을 그에 맞는 금형을 이용하여 특화된 공법으로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풍부한 질감을 구현해 고객사의 요구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천연다이아몬드컷팅, MCT, NC 가공, 스핀, 헤어라인, 샌딩, 화학처리 등의 공법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고객사의 최상의 만족도를 끌어내기 위해 재질과 제품형태를 직접 제시하고 개발 단계에서부터 협업하는 등 파트너십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엠제이테크원은 2018년 한국기업데이터에서 기술역량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NICE 평가정보에서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18년 중앙일보에서 주최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도 선정 수상했고 아시아경제TV에서 우수기술 기업으로 소개 방영도 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타 지역에 가면 꼭 주변을 돌면서 엠제이테크원이 작업하지 않은 브랜드를 유심히 보고 메모하는 직업병을 갖고 있다”는 그는 “직접 찾아가 샘플링을 제안하면서 면대면 마케팅을 하다보면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눈에 띄는 디자인처럼 눈여겨 보고 싶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뢰에 보답하는 파트너십 추구
20여 년 동안 금속라벨 분야에 몸담아온 김 대표이지만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고 싶어 미대에 지원하려고 했으나 부모님의 만류로 건축설계를 전공하게 되었다. 건축 디자인업계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어느 시점에서 정체된 느낌이 들었다”면서 “질리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지금의 삶이 좋다”고 말했다. 
엠제이테크원의 꾸준한 성장세에 대해서는 신뢰에 방점을 찍었다. “믿기 때문에 일을 맡기고 함께 걸어가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 그는 “진정어린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동반자적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단계에서부터 함께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로고 디자인뿐만 아니라 특정 재질의 효과, 장단점, 예상 이미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명확한 요구사항이 있다면 그것을 구현하는데 집중하지만 만약 디자인을 고민하고 있다면 우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능한 범위와 결과, 보다 나은 방안을 제안하기도 한다”면서 “우리의 직원 구성원이 업계 내에서 상당히 젊은 편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있으며 그런 점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12명의 직원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협력업체와 아웃소싱 업체들과의 연계도 활발한 상황이다. 

산업 규제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고 필요
김 대표는 장기적인 침체에 빠진 한국 경제에 대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규제들이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서울시에도 도금업체들이 상당했지만 지금은 크고 작은 도금업체들이 서울을 떠나거나 문을 닫았다고 한다. 그는 “엠제이테크원만 해도 도금 사업을 확장하기 보다는 후가공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을 정도로 지나친 규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기존에 해오던 일에 대한 재허가를 받기 위해 몇 천만 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컨설팅 업체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규제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장의 실정에 맞지 않은 규제를 획일적으로 적용하다보니 기업의 성장 자체를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과 영세기업에 대한 단계적 규제 기준도 달라야 하는데 정작 현 규제를 감당하지 못하는 영세기업들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뒤늦게 전시행정의 성격을 띠는 규제항목을 대폭 늘리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다보니 정말 필요한 제도가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도 지적했다. 
한편 현 정부의 임금 정책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이 기업에게 큰 부담이 간다는 것을 축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상위 직급도 연쇄적인 임금상승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코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자재비와 가공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인건비의 급격한 상승은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김 대표는 “산업 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정작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성장을 위한 요소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자체 브랜드 런칭과 설비 확장으로 성장세 이어갈 것

엠제이테크원은 현재 벤처기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5월내로 사내 연구소 등록도 완료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자동 반자동 라인 설비 확장 등 적극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회사의 몸집 자체를 키우는 것에는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큰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인적 자원이 구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 그만한 그릇이 되는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큰 조직은 결국 더 탄탄한 조직구조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당장 몸집을 키우기 보다는 인적 자원을 보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엠제이테크원은 올해 20억원 이상을 목표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주문 생산을 하는 품목들에 대해 유통마진으로 인한 누수비용이 상당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생산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용품의 경우 보통 원 가격에서 상당한 유통마진이 붙는데 자체 생산을 하게 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단계적으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엠제이테크원은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자체 브랜드 런칭을 기획한 상태이다. 제품의 구성, 디자인을 마쳤으며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주문형 DIY제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도전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김 대표는 “앞으로 가공 기술 개발에 힘써 금속가공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근혜 기자 media675@sisanews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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