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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암호화폐 자동거래 솔루션 기업 ‘코봇랩스’ 왕건일 대표

기사승인 2019.05.23  1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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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신러닝 기술로 다양한 원천 기술 개발 자동거래 확산 암호화폐 시장 체질개선

주식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의 90% 이상은 알고리즘을 사용한 자동매매 프로그램으로 실행된다. 코봇랩스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자동거래 비중이 급격하게 상승 할것이라 전망하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자동거래 봇 플랫폼을 개발했다. 2015년 빗썸에 합류해 기획이사로 활동하며 시장의 성장을 지켜보았던 왕건일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를 바탕으로 코봇랩스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키워왔다.

암호화폐 자동거래 플랫폼 코봇(KBOT)
코봇(KBOT) 플랫폼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세계 누구나 암호화폐 자동거래 봇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왕건일 대표는 “일반 투자자도 암호화폐 자동거래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거래소에 접속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자동거래에 적합한 UI/UX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오랫동안 IT 업계에 몸담아왔으며 2015년 빗썸의 기획이사로 근무한 왕 대표는 코봇랩스의 경쟁력에 대해 “자동거래와 관련된 원천 기술을 직접 개발한 것이 근본적인 힘”이라 강조했다. 원천기술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좋은 상품을 꾸준히 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코봇랩스는 자동거래 기술과 왕 대표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암호화폐 거래소와 잇달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코봇을 통한 거래 대금도 상당하다. “한창 비트코인 열풍이 불던 2017년에는 코봇을 통해 거래된 자산규모가 300억 원이 넘었고, 거래량은 수 천억원에 달했다”면서 “2018년 중반까지 유지되었다”고 밝혔다.
왕 대표는 자동거래 솔루션인 코봇에 대해 “자동거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그에 적합한 형태의 서비스가 없었다”면서 “일부 기업들이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봇도 있지만 이용료가 비싸거나 수익률에 대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불안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코봇은 “수년간의 실적이 공개되어 있고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저장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믿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봇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사용료와 수수료는 코봇(KBOT) 스마트계약으로 자동결제 되는데, 이런 토큰결제 시스템 도입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국내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 일본 리테일 시장, 미국 기관투자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연구도 미국의 보스턴대학교(Boston University)와 진행하고 있다.
 

빗썸 기획이사로 활약하며 거래소와 투자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파악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를 다루는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거래소를 런칭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코봇랩스는 거래소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확장해왔다. “빗썸을 비롯해 여러 대형 거래소에서 일하면서 자연스레 거래소가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왕 대표는 코봇랩스가 바로 그 부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어느 덧 7년 차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누적된 데이터베이스도 상당하다. 거래내역과 거래량, 시세, 주요 거래소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 뿐만 아니라, 이를 독자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후발주자와의 경쟁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 암호화폐 시세흐름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 “코봇 트렌드”와 시세반등 구간을 찾아주는 “코봇 시그널”이 대표적인 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활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점도 파악할 수 있었다. 24시간 365일 멈추지 않는 암호화폐 시장에 가장 적합한 거래방식은 수동거래가 아닌 자동거래라는 확신을 바탕으로 자동거래 관련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제공해왔다. “암호화폐 시장은 가격변동성이 높고, 늘 대중이 예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 간다”는 왕 대표는 “모든 자동거래가 성공적이라 할 수 없지만, 정확하게 설계된 알고리즘은 작은 수익을 축적해나가곤 한다”고 밝혔다. 향후 코봇랩스의 목표에 대해 “현재 VIP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자동거래 시스템을 일반인에게도 확장·제공하고자 한다”며 “좋은 봇을 만들면 프라이빗에게 소유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암호화폐 자동거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분들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
왕 대표는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건강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이 워낙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제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왕 대표가 생각하는 제도란 블록체인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일이다.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기업들이 기술을 잘못 이해해 오용하는 경우가 두루 있는데, 법과 제도마련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희망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절하게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코봇랩스 임영진 CTO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업에 접목시키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임 CTO는“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카드, 송금 수수료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시장에 진출할때 결제수단과 방법이 다른 경우 은행계좌를 개설하거나 법인을 세워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를 사용하는 기업은 해외에 진출 하더라도 위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비용 절감, 합리적인 가격책정이 가능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신형관 감사는 “코봇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연구하고, 이를 사업에 적절하게 적용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임동훈 기자 stimeup@sisanewsn.co.kr

<저작권자 © 시사뉴스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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