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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 탄생 90주년 대규모 회고전

기사승인 2019.03.15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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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적인 캐릭터 '에르제' 땡땡展

20세기의 전설적인 캐릭터 ‘땡땡(Tintin)’이 드디어 한국에 온다. 90년 간 유럽을 대표한 만화 ‘땡땡의 모험’의 작가 에르제를 조명하고, ‘땡땡(Tintin)’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회고전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땡땡의 모험’은 만화 작품 역사상 최고 낙찰가, 50개 언어 로 출간되어 60여 개 나라에서 3억 부 이상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기록들 을 남겼다. 앤디 워홀이 진정한 팝 아트의 선구자라 평한 에르제, 루브르가 인정하는 눈과 머리로 읽는 예술 작품 ‘땡땡의 모험’, ‘만화’를 예술의 반열에 올린 벨기에 출신 화가이자 만화가인 ‘에르제’의 대규모 회고전을 만나 보자. 


벨기에의 문화유산급 ‘땡땡(TinTin)’ 전시를 오는 4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에르제(Herge, 1907 ~ 1983)는 벨기에 만화가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만화 ‘땡땡의 모험’ 시리즈를 쓰고 그리는데 평생을 바쳤으며 초기 유럽 만화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그의 손에 1929년에 탄생한 “땡땡의 모험”은 세계 약 50개 언어, 60여 개국에서 3억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로 유럽 가정의 과반수가 이 책을 즐겨 읽고 있으며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가족 만화의 고전이다. ‘땡땡의 모험’이 영화 인디아나존스에 영감을 줬다고 말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2011년 ‘땡땡: 유니콘호의 비밀’을 실사 영화로 제작해 국내에서도 개봉되었다. ‘에르제: 땡땡전’은 이미 유럽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파리의 퐁피두 센터는 2006년 개관 30주년 기념과 동시에 에르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고, 2016년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약 4개월간 3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앤디 워홀’의 뒤를 이어 팝 아트를 이끌었던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또한 ‘땡땡’을 창조한 작가 ‘에르제(Herge)’를 두고 “1960년대 미국 팝 아트 운동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고 회고했다.
세계적인 영화 기획자 겸 감독인 ‘조지 루카스(George Lucas)’는 자신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가 ‘땡땡’을 모델로 만들어졌음을 밝혔으며, 함께 영화를 찍었던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감독은 2011년 해당 만화를 영화화 한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을 연출하기도 했다. ‘땡땡’은 문화 예술계 거장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정치인까지 사로잡았다. 프랑스 샤를 드골(Charles de Gaulle) 전(前) 대통령은 생전에 “땡땡은 세계에서 나의 유일한 라이벌이다”라고 했을 정도. 이쯤이면 '땡땡'이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유럽인들은 7세부터 77세까지 읽는 만화
벨기에 물랭사르 재단과 함께 1년간 준비하여 유치한 이번 전시는 90년간 전 유럽을 대표하고, 유럽의 과반수 이상이 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땡땡(TinTin)’에 관한 초기 작품부터 현재까지 오마주되어 다양하게 재생산되고 있는 모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만화 작품 역사상 최고의 낙찰가를 매년 경신하며 이미 전 세계에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퐁피두 센터를 시작으로 그랑팔레, 런던의 서머셋 하우스, 덴마크를 거쳐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소개된다. 지금도 벨기에의 브뤼쉘 거리를 걷다보면 바삐 움직이면서 취재를 다니는 ‘땡땡’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탄생 90주년이 됐음에도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특히나 유럽에선 ‘땡땡의 모험’을 7살부터 77세까지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한다. 

‘땡땡의 모험’을 포함 총 477점 전시
‘땡땡의 모험’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적 깊이, 예술적 아름다움, 과학적 사고력과 추리력, 인류 역사와 자연에 대한 소중한 깨달음, 나아가 정의로운 삶에 대한 성찰을 보여준다. 유럽의 초 등 교과서에 실릴 만큼 교육적이고 국민 과반수가 책을 소유할 정도로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땡땡의 모험’은 가족만화의 고전이며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추천도서로도 유명한 ‘땡땡의 모험’의 수많은 스토리에 담긴 보편적인 가치의 메 시지와 수준 높은 그림, 유머 가득한 유럽 만화의 정수를 만날 절호의 기회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에르제의 대표작 ‘땡땡의 모험’을 포함 총 477점의 오리지널 페인팅, 드로잉, 오브제, 영상, 사진 등이 전시되며 캐릭터, 일러스트, 만화 전시로는 국내 사상 최대 규모로 구성되었다. 또한 전시 구성은 에르제 작품에 대한 경의로 오리지널 드로잉과 프린트, 사진, 오브제, 시나리오 등으로 구성되며 에르제 연대기 순 그리고 땡땡의 각 여행지를 주제로 크게 나눠져 있다. 수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줬던 에르제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는지, 전 세계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땡땡’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에르제:땡땡’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4월 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전용 도슨트 진행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르제: 땡땡전’은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1월 1일부터 어린이 전용 도슨트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도슨트(docent)’란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이해를 돕는 전문 안내인을 말한다. 현재 어린이 전용 도슨트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으로 평일에도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도슨트는 별도의 신청 없이 시간에 맞춰서 전시장에 입장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성인들을 위한 도슨트와 가장 큰 차이점은 어린이들이 쉽고 흥미롭게 작품을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땡땡의 모험’ 만화책과 캐릭터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데 있다. 또한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하는 한편 전문 용어보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친숙한 용어들을 사용해 해설한다. ‘에르제: 땡땡전’을 전담하고 있는 한이준 도슨트는 “에르제라는 유럽 만화의 상징이 된 작가가 ‘땡땡의 모험’을 비롯한 수많은 작품들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점을 어린이들에게 설명하고, 어린이들도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도슨트 순서가 끝나고 나면 라이브러리 형태로 꾸며진 제3 전시실에서 도슨트를 통해 알게 된 만화 시리즈와 캐릭터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만화 영화나 만화책을 볼 수 있다. 
 

이동현 기자 jineui@naver.com

<저작권자 © 시사뉴스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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