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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소멸식 음식물처리기 개발한 (주)푸드씨큐브 하태명 회장

기사승인 2019.02.18  1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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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과 높은 효율 음식물처리기 렌탈 사업 전국 확대

소비하는 삶에서 쓰레기의 발생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그 중에서도 심한 악취와 위생 문제가 결부된 음식물 쓰레기는 가정은 물론 관공서, 병원, 식당들의 골칫거리다. 폐기물 관리법이 엄격해지면서 다양한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들이 등장했지만 초기·유지 비용이 높은 반면 감량률은 낮았다. (주)푸드씨큐브는 기존의 단점을 극복, 미생물이 생존·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액상소멸식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생물 활용한 액상소멸식 음식물처리기 개발
음식물처리기는 건조형, 파쇄형, 분해형 등이 있지만 비용 대비 효율성이 낮은 것이 문제였다. (주)푸드씨큐브는 미생물을 활용해 음식물을 액상 형태로 전환하는 액상 소멸식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이며 음식물처리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하태명 회장은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의 양이 동급의 타사 제품에 비해 월등하며 유지비가 낮고 완벽한 탈취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씨큐브의 FC 시리즈 음식물처리기는 30kg 용량의 경우 월 1만원대의 전기세만 부담하면 될 정도로 경제적이다.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은 (주)푸드씨큐브는 음식물처리기 관련 특허만 4종을 보유하고 있다. “미생물을 활용한 처리기는 얼마나 오랫동안 미생물이 생존하면서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느냐에 달려있다”고 설명한 그는 “FC시리즈는 미생물(BIO-0738)의 번식균이 아닌 종균을 투입하고 활동에 최적의 온도인 상온 26~30도를 유지하는 자동온도조절장치 기술이 들어있어 타사 제품에 비해 미생물 재투입 횟수가 현저하게 낮다”고 말했다. 미생물 분해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경쟁 제품들은 월 3~4회 미생물을 재투입해야하지만 FC 시리즈는 연 1회 투입만으로 유지관리가 가능하다. 그만큼 재투입으로 발생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건물 외부에 음식물처리기를 설치할 경우 동파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실외 설치가 가능하도록 동파방지 장치 또한 개발·적용해 사용 범위를 대폭 넓혔다. 하 회장은 “전국적으로 수많은 경쟁회사가 있지만 액상소멸식 음식물처리기의 성능을 극대화한 것은 푸드씨큐브가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푸드씨큐브는 성능 경쟁력은 물론 다양한 기종과 용량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자신의 필요에 맞는 음식물처리기를 선택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가정용, 업소용, 플랜트까지 여러 기종을 아우르는 것은 푸드씨큐브가 전국에서 유일무이하다”면서 “소비자층이 넓고 선택의 여지가 많은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5년간 30억 여 원의 개발비용을 투자하며 경쟁력을 확보해온 푸드씨큐브는 제품 개발과 생산은 물론 자회사를 통해 유통망까지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개별 식당은 물론 병원, 지자체들과 잇달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하 회장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 이병철 회장의 생전철학 인 운둔근(運鈍根)을 마음에 새기면서 지금에 이르렀다”면서 “끈기 있게 때를 기다리는 자세는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큰 위안과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운둔근에는 우직하게 개발에 매진해온 하 회장의 뜻이 녹아있다. 

음식물처리기 렌탈 사업 런칭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
하 회장은 “2017년 국회폐기물 관리법이 통과되면서 시장이 커졌고 앞으로의 전망도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시의 경우 100평이 넘는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음식물처리기를 보유해야만 하고, 각 지자체별로 각종 시범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폐기물 처리 관련 문제들이 앞으로 심화될 것으로 내다본 그는 6년 전 음식물처리기의 가능성을 보고 사업에 뛰어들었다.5년간 끊임없는 투자와 개발로 기술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푸드씨큐브는 2019년1월부터 전국적인 공공단체를 대상으로 음식물처리기 렌탈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유사한 제품은 많지만 환경부에서 요구하는 시험 성적을 각 용량별로 모두 확보하고 있는 회사는 우리가 유일한 만큼 기계적인 면에서 앞설뿐더러 미생물 투입 비용이 낮아 장기 렌탈 사업에서도 큰 효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 렌탈의 경우에 유지 및 관리 비용이 걸림돌이 되지만 푸드씨큐브의 FC 시리즈는 연 1회 미생물을 재투입하기만 하면 된다. 


하 회장은 “국내 최초로 업소용 렌탈 서비스를 런칭했고 금융사로부터 렌탈 확증도 받았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경우 사업장의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금융권에서 렌탈 확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한다. 그만큼 푸드씨큐브의 경쟁력과 제품성, 시장성이 인정을 받았다는 반증인 셈이다. 렌탈 사업은 개인 사업장은 물론 학교, 관공서, 군부대, 종합병원 등 법적 제약으로 인해 할부로 제품을 구입할 수 없는 경우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음식물처리기를 렌탈 하게 되면 그동안 처리 비용으로 지출되던 것을 대폭 절약할 수 있을뿐더러 한 번에 큰 예산의 지출 없이 매달 유지, 관리비를 계산하면 되기 때문에 관공서와 군부대, 병원, 학교에서 호응이 좋다”고 한다. 이미 계약이 잇달아 체결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 현대백화점,학교 등 여러 곳에서 이미 예약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의무 사용 기한이 끝나면 소유권을 양도함으로써 윈윈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렌탈 사업에서 푸드씨큐브가 제공하는 관리 서비스는 6개월 마다 정기 점검과 1년 단위의 전면 리폼수준이다. 하 회장은 “음식물처리기 렌탈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씨큐브는 보급형 제품을 개발해 소규모 음식점에서도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를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3~4월 신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하 회장은 “다양한 구성과 기종의 제품들을 갖추고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더욱 확충 하겠다”고 말했다. 직접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푸드씨큐브는 소비자들이 목돈 지출의 부담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48개월 장기 할부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인지도를 굳히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관련 업종의 국내,해외 박람회에 진출해 새로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력 바탕으로 시장 진출 본격 시동 걸어
“2019년은 그동안의 결실을 거두어들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드러낸 하 회장은 “발판은 마련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정진해 나갈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40여곳의 대리점(전국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푸드씨큐브는 올해 상반기 창립 6주년 행사를 기점으로 대리점(지사)을 확대하는 한편 렌탈 사업을 본격화해 2020년도 에는 300억 원대 매출을 목표로 시동을 걸었다. 제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방지에 월 10회 이상의 전면광고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상파 TV를 통한 광고를 계획했고 현재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제품 개발에 상당한 투자비용이 들었지만 푸드씨큐브는 금융권 부채가 전무한 회사로 재정적으로도 탄탄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는 “이제는 정부 지원금을 활용한 R&D를 자금을 통해 기존 제품들의 업그레이드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지원책과 지자체 보조 사업에 대해서 “그동안 푸드씨큐브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음식물처리기를 개발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투자해왔지만 정부의 지원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보조금의 경우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전시행정에서 벗어나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제도권 내에서의 보조 사업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 문제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되어야할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현실적 대응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점검이 필요한 부분이다. 한편 하 회장은 “앞으로 친환경적인 사업을 추구하면서 폐기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국가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jineui@naver.com

<저작권자 © 시사뉴스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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