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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디벨로퍼 소정에프디 신동숙 대표

기사승인 2019.02.08  1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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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합 비즈니스의 선두 주자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길 열어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결제와 배송이 간편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국가 장벽이 낮아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역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국내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소정에프디는 뛰어난 품질을 지닌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다. 신동숙 대표를 만나 비즈니스 디벨로퍼로서의 활동과 소정에프디의 플랫폼을 들어본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재고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국가 간 장벽이 낮아졌지만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다. 소정에프디는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스스로를 ‘비지니스 디벨로퍼’라고 소개한 신동숙 대표는 소정에프디에 대해 “FD는 Fresh Developer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글로벌 마케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제품의 가능성을 보는 안목과 융합 역량을 활용한 비즈니스 디벨로퍼가 소정에프디의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소정에프디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들을 발굴하여 기획, 상품화하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컨설팅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을 주력으로 해온 무역상사이다.
 


“지자체들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컨설턴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신대표는 신년 사업부분을“넓게는 전자상거래분야에서 해외의 믿을 수 있는 파트너를 선별하고 있으며 플랜트 파트와 디벨로핑 컨설팅 분야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해외의 넓은 시장으로 눈을 돌린 신 대표는 특히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목해왔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다고 평가되어온 중국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강소성 연운항 보세구역의 한국 상품 진입 루트를 개척해왔다. 중국 시장 이외에도 베트남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그는 “해외 시장 개척은 많은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면서 투자의 결과가 즉각적이지 않고 실효를 거두기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보는 안목과 사업구상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소정에프디의 사업 분야는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처음 회사를 설립했을 때 틈새시장의 작은 부분들을 놓치지 않으며 동시대와 호흡하는 현장감 있는 사업을 구상했다”는 신 대표는 “그러다보니 자연히 중소기업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국가 간 무역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의 제반 여건이 열악해 해이 시장 진출을 시도하지 못하는 사례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들의 제품 가능성을 확인한 후 관찰력과 협상력을 활용해 잠재적인 시장, 해외 사업 파트너를 개척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최근 플랫폼 사업들이 각광받으면서 후발주자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내실 있는 콘텐츠와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정에프디의 현장 적용 능력이 앞서고 있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후발주자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소정에프디는 오랫동안 해당 분야에서 구체적인 플랜과 비전을 구축해왔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회사의 몸집을 불리기보다는 알찬 내실을 보유하고 시류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정에프디의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플랜트 사업과 해외 플랫폼 진출로 사업 다각화
“2019년에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준비해 온 플랜트 제조설비 사업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밝힌 신 대표는 그동안 확보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소정에프디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전자상거래 역할을 하는 플랫폼을 통해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매출과 중소기업의 참여 확대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만큼 플랫폼 공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기업과 파트너를 늘리기 위해 중국 바이어들과의 마라톤 회의도 이어지고 있다. 신 대표는 “대기업들은 세계 시장의 흐름을 읽고 관련 부서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그런 부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면서 “소정에프디는 협업체계에 이러한 도움을 주는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플랜들의 사례가 누적되면서 담당하는 사업의 볼륨도 확장되고 있다. 한편 해외 시장에 직접 제조사를 설립, 운영하는 방안도 구체화되었다. “작년에 해외 기관들과의 MOU체결에 성공했다”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키다보면 자연히 조직이 커지게 마련이지만 소정에프디는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성격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 대표는 그동안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사례들을 살펴보면 국내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보호에 미흡한 점들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다가 기술 유출로 경쟁력의 기반 자체를 상실하는 경우도 보았다”는 것이다. 제조업의 기술 유출은 해당 기업의 개별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분야이다. 기술적인 보호와 육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 대표는 “단기적인 성과나 경제 지표만을 관리할 것이 아니라 전체 국내 시장을 돌아보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동훈 기자 stimeup@sisanewsn.co.kr

<저작권자 © 시사뉴스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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